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KyleKern 2022. 5. 2. 18:01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

 

DP가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또 군대드라마야 하면서 별로 내키진 않았는데.... 보다보니깐 DP와는 다른 재미가 있었다.

군검사라 주로 간부들을 상대로 비리와 부조리를 고발한다는 내용이라 DP와는 차별점이 있다. 후반부에 병사들의 폭력과 괴롭힘이 조금 나오긴 하지만 메인스토리와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개연성은 괜찮았다.

 

이야기 진행이나 스토리는 16부 까지 매끄럽게 흥미롭게 진행되어 괜찮았다. 그러나 초반의 노태남 회장의 구타장면은 사람 성격을 말해주고 싶은건 알겠으나 공개된 장소에서 그렇게 사람을 팬다고??? 말도 안되는 컨셉이다. 동영상 찍어서 그냥 올라갈텐데.... 아무리 바보라도 회장이나 되는사람이 그렇게 까지 하진 않겠지. 그리고 차우인(조보아)의 경우 여배우의 액션신은 제발 좀 잘 찍었으면 좋겠다. 맨 주먹으로 여러남자를 때린다는 말도안되는 상황도 그렇고 신 자체도 얍얍... 하는데 다 쓰러지는게 보인다.. 합이라도 잘 맞추던가.. 그나마 중반부이후 액션신은 삼단봉이나 무기를 들어서 훨씬 좋아졌다. 그래야 체격이 작은 사람이 큰사람을 쓰러트리는 당위성이 되지... 그냥 남자 vs 남자 처럼 액션을 하면 이상하게 보인다.

 

초반에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진지했다가 갈수록 코믹과 가벼움이 나타난다. 조폭들이 멍청하다던가... 로멘스가 생기고 역시 16부작 종편방송이라 광고와 시청률을 의식해서 이리저리 추가한거 같다. 그래도 전체적인 스토리 진행이 좋아서 재미있게 계속해서 볼만했다.

 

군대의 비리를 고발하는 군검사 판타지이야기!

★★★☆ (3.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