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상선언

KyleKern 2022. 9. 14. 22:54

베테랑 형사 팀장 구인호(송강호)는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 제보를 받고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용의자가 실제로 KI501 항공편에 타고 있음을 파악한다. 딸의 치료를 위해 비행 공포증임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로 떠나기로 한 박재혁(이병헌)은 주변을 맴돌며 위협적인 말을 하는 낯선 이가 신경 쓰인다. 인천에서 하와이로 이륙한 KI501 항공편에서 원인불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비행기 안은 물론 지상까지 혼란과 두려움의 현장으로 뒤바뀐다. 이 소식을 들은 국토부 장관 김숙희(전도연)는 대테러센터를 구성하고 비행기를 착륙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는데…

 

화려한 출연진만큼 실망스러운 영화였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까지..... 연기야 말할필요도 없지만 안그래도 코로나로 지쳐있는데 영화내용이 바이러스테러라는 것도 시기적으로 불편해서 보기가 싫게 만든다. 그리고 바이러스테러로  전체를 위해 비행기를 탄 소수를 희생시켜야 된다는 뻔한 클리셰 덩어리와 어쩔수 없는 희생이라는 신파등등... 마치 부산행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답습하며 너무 예상가능하게 만드니 보다보면 점점 답답하게 만든다. 그냥 좀비없는 부산행의 비행기판이라고 해도 똑같다. 그나마 볼만한건 긴장감 넘치는 비행기 착륙장면 정도....

 

좋은배우에 너무 뻔한 스토리.. 어줍잖은 메시지?

★★☆

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