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KyleKern 2022. 12. 22. 00:14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웹툰이 원작으로 약간 각색한 드라마이다. 원작은 할아버지가 손자를 밀어주지만 드라마는 갈등관계를 만들었다.

드라마는 경제성장과 관련한 IMF등 9.11 테러등 역사를 관통하면서 그속에서 주인공의 스토리를 풀어낸다.

 

송중기는 죽기전에 가난해서 공부를 못했기 때문에 그런삶을 살 수 밖에 없었지만 재벌이 되고나서는 서울대를 간다.

서민영과 티키타카하는 장면이 많이나오는데 재벌이라는 특권을 가지고 있는 송중기에게 한마디하지만 송중기가 봤을 때는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도 특권이다라는 말을 듣는다. 나는 이부분이 가장 와닿았던 부분이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드러난 부정 부패를 비롯하여 권력을 얼마나 오남용 하는지 모두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진행도중 진지하다 적재적소의 개그요소는 괜찮은데 로멘틱 요소는 뭔가 오글거린다.

뭔가 송중기와 서민영의 기승전결없이 로멘스는 와닿지도 않고 그냥 억지로 연결되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성민을 비롯한 보든 조연들의 연기가 괜찮고 더군다나 단역들도 연기가 어색함 없이 좋았다.

 

로멘스를 넣었으면 뭔가 진전이 있어야 되는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로멘스도 아니고....

그런데.... 다 좋은데 마지막화가 뭔가 싱겁게 끝났네! 역시 욕을 많이 먹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