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로드 오브 더 폴른(Lords of the Fallen)

KyleKern 2023. 11. 19. 13:36

가장 잔인한 폭정의 시대 끝에, 악마 신 아디르가 마침내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신은... 영원히 쓰러져있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아디르의 부활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리뷰에서 하도 어렵다고 혹평이 많아서 플레이하기가 겁났는데 그래도 한번 도전해 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래픽은 좋았는데 최적화가 역시 않좋아서 중간에 프레임 저하가 있었지만 그래도 플레이에 지장을 주거나 하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패치가 꽤 한거 같은데 몹들이 끼이거나 내가 끼어거나 움직이지 못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

필드에서 몹들이 너무 많거나 엘리트 몹들이 너무 쎄서 밸런스가 악랄하다고 했지만 패치가 되서 그런지 나름 괜찮았다.

 

가장 칭찬하고 재미있었던 점은 맵을 돌아다니는 탐험하는 재미가 좋았다. 여기에 가면 아이템이 나오고 저기로 가면 숏컷이 열리고 하는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여기저리 유기적으로 맵이 잘 연결되어 있긴한데 굳이 연결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필요없는 숏컷도 많았다. 그리고 움브랄로 진입해서 못가는 길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았다.

 

그래도 게임자체가 욕먹는 이유가.... 움브랄로 진입하고 왔다갔다 하는게 너무 불편하고 몹들이 계속 재탕되는 느낌으로 중간보스로 나왔던 놈들이 계속 필드에 나온다. 나중에 나의 공격력이 쎄지면서 중후반에 너무 쉬워지는 느낌이다. 회피능력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엇박도 별로 없고 그냥 쉽게 피할 수 있다. 보스도 너무 쉬웟 1-2트 만에 잡아지고...

결정적으로 마지막 보스는 너무 허무하게 끝내버려서 보스들 설계를 정말 잘못한 것 같다. 

뭔가 개발인력을 모두 필드를 탐험하는 요소에 몰빵한 느낌이다.

 

역시 내취향의 소울류 게임이라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 

 

★ ★ ★ ☆

(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