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
KyleKern
2024. 4. 5. 22:00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원작 만화책과 영화를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일까 너무 기대되었다.
초반 돌입부는 기존 기생수와 달리 색달르게 전개되고 주인공 또한 오른쪽이와 같이 상호소통할 수 있는 기생수가 아니라 이중인격 처럼 뇌를 부분적으로만 점령하는 느낌이 좋아서 금방 몰입할 수 있었다. 기생수의 CG와 인간의 몸의 움직임이 어색함 없이 잘 만들어져서 화려하고 액션신 자체는 너무 훌륭하긴 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은 나중에 갈 수록 너무 액션이 동일해서 그냥 기생수 끼리의 칼싸움이 되니깐 지루해 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어함을 줄이려고 한거 같은데 머리를 먹거나 잘리는 액션은 거의 없고 찔러서 사람을 죽이는 액션만 보여준다.
고토와 같이 합체를 하거나 입에 붙어있는 기생수등... 오로지 머리에 붙어있는 기생수만 나오고 그나마 마지막 보스로 등장하는 기생수만 머리가 떨어져서 움직이는 정도로 나와서 기생수의 다양성이 너무 없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기생수 더 그레이가 확실히 인기있는 비결은 그레이라는 특수경찰이 기생수를 소탕하기 위한 부분과 주인공과의 전체적인 스토리와 전개에 있는 것 같다.
★ ★ ★ ★
(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