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즈 곤(Days Gone)
전 세계적인 전염병 발발로 인해 거의 모든 사람이 죽고, 그렇게 죽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프리커(Freaker)'라
불리는 괴물들로 변화해버린지 2년이 지난 세상에서 펼쳐지는 사건을 다룬다.
플스 독점작이었던 데이즈 곤이 PC로 나오게 되었다.
오픈월드 3인칭 슈팅액션이긴 한데.. 좀비를 죽이는게 우선인 게임~
주인공인 디컨은 생존자 캠프에서 일거리를 받아서 처리하는 일을 주로 한다.
약탈자들을 처치하거나 인질구출 프리커처리 등등... 사이드 퀘스트는 대충 이런걸로 반복된다.
주요 메인스토리 퀘스트를 해가면서 하는데 초반에는 무기나 장비가 허접해서 지루하다...
중반쯤 지나서 스토리가 급진전 되고 이 게임의 주요 컨텐츠인 호드(프리커 떼)를 잡는 부분이 생기면서 재미있어진다.
호드잡는게 다른게임이랑 차별점이긴한데 이게 Left 4 Dead 같이 마구 쏴죽이는 건 비슷한데
화력이 딸려서 화염병 던지고 도망가면서 장해물을 이용하거나 기름통을 쏴서 터트리거나 해서
겨우 겨우 생존해 가면서 잡는거라 스릴이 넘친다 ㅋㅋ
그런데... 게임하면서 아쉬운점은 재료 파밍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길가다가 서가지고 뒤지고... 거기다가 오토바이 기름도 넣어야 되고 파밍도 하나의 재미이긴 한데...
후반부에서는 재료를 돈으로 사게끔 했으면 차라리 나을뻔 했다.
스토리는 재미난 좀비 생존 영화를 본듯한 느낌이다.
사이드 퀘스트도 스토리가 있는 퀘도 있긴한데.. 대부분은 노가다성이라...
랩업하고 스킬찍고 좀비들 죽이는 재미에 끝까지 다 깼다.
역시 플스독점작이라 그런지 실망시키지 않아!!!
4.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