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의 남녀가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힌다. 그리고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쇼가 시작된다. 협력과 대립, 반목과 배신을 거듭하는 참가자들. 그들 사이에서 원초적 욕망이 격돌한다.
드라마를 보다보면 자본주의 현실을 잘 녹여냈다고 느낀다. 초반에는 '존 롤스의 무지의 장막'이라는 것을 적용한 듯한 공간이라는 느낌이지만 점차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이야기로 전개되고 우리의 자본주의 현실을 엘리베이터로 잘 표현해 낸것 같아서 좋았다.
연기들은 다들 잘하는 사람들이니깐 괜찮지만 역시 시크한 여자가 눈에 띄게 연기가 거슬린다...
역시 찾아보니 모델출신의 신인 연기자였다.
재미를 위해 캐릭터들이 성격이 너무 극단적으로 설정되서 그런지 몰입이 안되었다.
평범한 한국인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행동들을 서슴없이 한다... 그것도 초반에
차라리 설정상 이런사람들만 모아놨다던 그런게 있던가하면 몰입이 되었을 텐데 말이지..
특히나 천우희의 캐릭터는 너무 과장되었다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착한놈 나쁜놈이 딱 정해져 있고.. 극한 상황에서 변화하는 장면도 없고... 단순한 플롯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변화도 없고 그냥 받아들이는 너무 불합리한 상황을 만들어서 재미있는게 아니라 이게 바로 현실이야 라는 것처럼 보는사람을 불편하게 만든다.
나라면 저렇게 안할텐데라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 공감이 잘 안가고 개연성이 떨어진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맞고 터지는데 천우희는 뭐 계약이라도 있나..
아님 A급 배우 대우해 주는 건가 디지게 맞아야 되는데 왜 아무도 안때리냐??
★ ★ ★
(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