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
초반에 고등학생들이 갑자기 군사훈련을 받는것에 대해 장난스럽게 대하거나 교복입고 설렁설렁하는 모습들이 가벼운 분위여서 조금 몰입이 안되었다. 특히나 사격훈련하는데서 가벼운 장면들은 말도 안된다. '지금 우리학교는' 에서 보이는 개그스러운 장면들을 참고 했는지 뭔가 비슷하기도 하지만 전쟁상황에서의 군사훈련에 대해 너무 가볍게 그려진다.
2화 후반부터 외계생명체가 사람들을 죽이면서 좀 진진해 지는데.. 시체나 외계생명체의 CG는 확실히 좋았지만 문제는 외계 생명체의 공격능력이 말이 안된다. 사람을 두동강 내버릴정도로 힘이 쎈데 주인공들의 다리와 팔은 왜 잡아 당기는지??? 주인공버프인가 또 멀정함.. 이건 뭐 보여주기식 외계 생명체라고 해야되나.. 그렇게 힘이 쎄면서 유리나 장애물은 못뚫고 그리고 생물처럼 생겨서 왜 타면서 없어지는건데 설정도 이상하다.
원작에서는 슬라임 형태로 사람을 감싼다음에 내부에서 절단하거나 촉수를 돌출시켜 꽤뚫는 공격을 하는데 훨씬 설정이 맞아보인다.
줄거리상 쓸데없이 화내거나 짜증을 유발하는 캐릭터들이 너무 많다. 고문관같은 행동도 너무 많이 나오고 서로 싸우고 반목하는 장면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관계들이 짜증나서 못보겠다. 원작은 개인들의 생각이나 감정들은 비디오로 담는 형식으로 많이 그려져서 갈등관계는 잘 없지만.... 그렇다 해도 마지막 장면은 아주 짜증난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외계생명체에 대한 생존의 분량은 적고 대부분 고3들이 수능점수 때문에 목메는 상황을 외계생명체와의 전쟁상황과 맞물려서 서로의 우정과 갈등을 주로 보여주는 내용으로 별로 와닿는 내용은 없었다.
★★
(2.0/5.0)